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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라벤더 바람이 스치는 언덕에서,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하루
프로방스의 언덕 위에는
햇빛을 머금은 돌담, 미색의 집들, 풍경을 가르는 라벤더 바람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두 개의 마을이 있습니다.
바로 **고르드(Gordes)**와 루시용(Roussillon).
두 마을은 차로 10분 남짓의 거리지만
풍경도, 분위기도, 빛의 색깔도 완전히 다릅니다.
고르드는 ‘하얀 빛’의 도시라면
루시용은 ‘붉은 토양’이 만들어낸 예술 같은 풍경이죠.
오늘은 이 두 마을을 천천히 걸으며
프로방스의 햇살과 바람에 어깨가 녹아내리는
‘가장 완벽한 하루’를 담아봅니다.
1️⃣ 고르드 — 하얀 돌이 빛나는 언덕 위의 마을
🏰 ① 언덕 위에서 바라본 고르드의 첫 풍경
고르드는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 꼽히는 곳입니다.
언덕에 걸쳐진 듯한 미색 돌집들이
아침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장면은
한눈에 사랑에 빠질 만큼 매혹적입니다.
멀찍이 전망대(Le Belvédère de Gordes)에 서면
구름의 그림자가 언덕을 스치며
고르드의 돌집 위에 움직이는 듯한 그림자를 드리우고
그 풍경은 마치 오래된 유화와 같습니다.
📸 인생샷 포인트
- 마을 전경이 보이는 Belvédère 전망대
- 입구 앞 석조 길
- 마을 가장 높은 위치의 스톤 하우스 골목
🫒 ② 고르드를 채우는 건 돌과 바람
골목은 모두 차분한 회백색 돌로 되어 있고
햇살이 닿는 시간마다 색이 다르게 보입니다.
- 아침: 부드러운 미색
- 오후: 단단한 회색
- 노을: 황금빛
그리고 고르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지중해 바람입니다.
올리브 나무를 스치며 부는 바람은
마을 전체를 향긋하게 감싸줍니다.
🍷 ③ 고르드 카페에서의 느린 한 시간
마을 중심 광장에서
작은 카페 테라스에 앉아
레몬 타르트와 에스프레소를 주문하면,
그 순간부터 시간이 천천히 흐릅니다.
- 관광객들의 낮은 대화
- 꽃이 핀 골목에서 들려오는 자전거 소리
-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그늘
고르드는 ‘걷는 여행’보다
‘멈추기 위한 여행’에 더 가까운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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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루시용 — 붉은 절벽과 오커 클리프가 만든 예술 같은 마을
🧡 ① 붉은 빛을 입은 마을, 루시용의 첫 인상
고르드에서 차로 15분.
전혀 다른 세상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루시용은 오커(Ochre) 절벽 위에 지어진 마을로
흙이 붉고, 건물도 붉고, 빛조차 붉게 보입니다.
햇살이 절벽의 색을 반사하며
주황·적갈색·황토색이 층층이 쌓인 모습은
그 자체로 한 폭의 추상화 같은 풍경입니다.
📸 포토 포인트
- 오커 클리프 입구
- 붉은 절벽 위 산책로
- 붉은 집 사이 골목 (오후 4시 빛 최고)
🏜 ② 오커 트레일(Le Sentier des Ocres)—프로방스의 그랜드캐니언
루시용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오커 트레일입니다.
자연이 만든 절벽 위를 천천히 걷는 30분~1시간 코스로,
프로방스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자연 색감을 만나게 됩니다.
- 붉은 모래
- 굽이진 절벽 라인
- 바람이 만든 기묘한 암벽 형태
노란빛이 섞인 붉은 절벽은
하루의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색으로 변합니다.
🧡 빛 변화 감상 포인트
- 오전: 밝은 오렌지빛
- 오후: 깊은 황토색
- 노을 전: 황금빛이 붉은 절벽 위로 스며듦
🍋 ③ 루시용 마을의 오후, 노을이 내려앉는 시간
루시용 구시가지는 붉은 벽과 상점들이 이어진
작은 ‘예술가 마을’ 같은 분위기입니다.
핸드메이드 도자기, 향수, 원단 가게가 많아
보기만 해도 감성 충전이 되는 곳.
노을 즈음이 되면
건물 전체가 붉게 빛나며
마치 ‘빛의 마을’로 변하는 순간이 옵니다.
흔히 말하는 '황금 시간대'가
루시용에서는 유독 깊고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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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르드와 루시용을 하루에? — 가장 아름다운 동선 추천
두 마을은 차로 10–15분 거리이기 때문에
하루 코스로 즐겨도 충분합니다.
🚗 ① 추천 일정 (당일치기 루트)
AM 10:00 — 고르드 전망대
↓
AM 11:00 — 고르드 마을 산책
↓
PM 12:30 — 고르드 테라스 점심
(로제 와인 + 허브 닭요리 추천)
↓
PM 14:30 — 루시용 이동
↓
PM 15:00 — 오커 트레일 걷기
↓
PM 17:00 — 루시용 구시가지 노을 감상
↓
PM 18:30 — 루시용 카페에서 하루 마무리
🍯 맛집 추천
- Le Grand Café (고르드): 테라스 햇살 맛집
- Côté Cour (루시용): 오커 절벽 뷰
- La Maison Gouin: 프로방스 전통 요리
유럽5G 이심 데이터무제한 eSIM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결론
고르드와 루시용은
프로방스의 빛·바람·색을 가장 아름답게 품고 있는 두 마을입니다.
고르드에서는 바람의 색이,
루시용에서는 흙의 색이
여행자의 마음을 조용히 흔듭니다.
두 마을을 걷다 보면
여행이 ‘보기 위한 것’이 아니라
‘느끼기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프로방스의 하루를 온전히 느끼고 싶다면—
고르드의 하얀 돌과 루시용의 붉은 절벽 사이에서
당신만의 감성이 깃든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두 마을을 하루에 모두 볼 수 있나요?
A1. 네. 이동 거리가 가까워 반나절~하루 코스로 충분합니다.
Q2. 대중교통으로 이동이 가능한가요?
A2. 버스가 있지만 배차가 적어 렌터카 또는 투어 이용을 추천합니다.
Q3.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A3. 5~7월 라벤더 시즌 또는 9~10월 초가을 햇살이 가장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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