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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텔 건물과 거리 시장, 감성 북샵 산책
“이 책을 읽고 당신을 다시 사랑하게 됐어요.”
한 문장이 던져준 감정이 마음을 일렁이게 할 때,
우리는 종종 **노팅힐(Notting Hill)**을 떠올립니다.
그곳은 한때 작은 동네였지만,
지금은 감성을 걷는 장소, 카메라에 담고 싶은 도시,
그리고 책과 골목, 파스텔 건물이 어우러진 런던의 보석 같은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 영화 '노팅힐'의 배경이 된 감성 북샵과 촬영지 소개,
- 포토 스폿으로 유명한 파스텔 톤 골목과 마켓 산책,
- 브런치 카페와 중고책방, 노팅힐에서 하루를 보내는 루틴까지 안내합니다.
카페보다 느리고, 책 보다 따뜻한 하루가 시작되는 곳.
당신의 런던 여행이 오늘, 이 골목에서 시작되길 바랍니다.
📖 1. 영화 ‘노팅힐’ 속 그 서점, 현실이 되다
영화 [노팅힐]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억하죠.
파란색 문, 작은 책방, 그리고 “I'm just a girl…”로 이어지는 그 장면들.
▪️ 더 트래블 북숍 (The Travel Bookshop)
- 영화 속 줄리아 로버츠와 휴 그랜트가 만난 서점의 실제 모델
- 현재는 ‘Notting Hill Bookshop’으로 운영 중
- 좁지만 감성 가득한 내부 — 여행 에세이, 유럽 소설, 사진집 다수 보유
- 방문 팁: 평일 오전 10시 오픈 직후가 한적하고 사진 찍기 좋음
📸 인생샷 팁: 서점 앞 파란 간판과 함께 서 있는 클로즈업 촬영.
길 건너편에서 건물을 정면으로 찍으면 영화 느낌 그대로!
▪️ 블루 도어 (Blue Door)
- 휴 그랜트의 집으로 등장했던 전설적인 파란 문
- 주소: 280 Westbourne Park Road, Notting Hill
- 현재는 실제 주거 공간이므로 조용히 사진만!
🌈 2. 파스텔 골목과 포토 마켓: 노팅힐의 색을 걷다
노팅힐이 특별한 이유는 단순한 영화 촬영지가 아니라
길거리 하나하나에 감성이 살아 있기 때문입니다.
▪️ 포토벨로 로드 마켓 (Portobello Road Market)
- 노팅힐의 심장부이자, 유럽 최대 규모의 앤티크 마켓
- 매주 토요일이 메인 데이지만, 평일엔 오히려 한적하고 감성 충만
- 거리 양쪽으로 빈티지 가구, 중고책, 유럽풍 그릇, 수제 소품 가득
- 음식 코너: 베이글, 마카롱, 스콘, 영국식 피시앤칩스까지 다양
🎨 파스텔 건물 포토팁: 포토벨로 로드 북쪽 끝,
Lancaster Road 근처 주택가는 파스텔 하우스 포토 스폿으로 인기!
▪️ 스냅 촬영 꿀팁
- 촬영 시간: 오전 9~10시, 햇살이 골목에 닿을 때
- 의상 추천: 크림톤 or 코발트 블루 의상 + 라탄백
- 구도 팁: 골목을 따라 걷는 뒷모습, 서점 앞 책 들고 앉은 컷
☕ 3. 노팅힐에서 하루를 보내는 감성 루틴
노팅힐은 반나절 일정으로도 좋지만,
감성을 천천히 느끼고 싶다면 하루는 충분히 머물만한 곳입니다.
▪️ 오전 9시 — 노팅힐 게이트역 도착 & 트래블 북샵 방문
- 커피 한 잔 손에 들고 서점으로 향해 책 냄새 맡기
- 기념엽서 구입 가능, 북커버도 예쁜 디자인 다수
▪️ 오전 10시 30분 — 파스텔 거리 감성 스냅 & 포토벨로 로드 산책
- 앤티크샵 + 과일 노점 구경
- 사진 찍으며 천천히 걷기, 잊고 있던 감성이 천천히 올라옴
▪️ 오후 1시 — 브런치 카페에서 식사
- 추천: Farm Girl Café (헬시 보울 & 플랫화이트)
- 혹은 202 Café (계란 요리 + 팬케이크 조합)
▪️ 오후 2시 30분 — 골목 중고책방 탐방
- ‘Books for Cooks’ — 요리책 전문 서점 + 작은 디저트 공간
- ‘Lutyens & Rubinstein’ — 미니멀 감성 북샵
- 읽고 싶은 책 한 권 사서 공원에서 읽기 추천
▪️ 오후 4시 — 핑크카페 ‘Biscuiteers’에서 마무리
- 북유럽풍 감성 쿠키 + 홍차 세트
- 알록달록 외관과 디저트 플레이팅이 인스타그램 감성 끝판왕
🎁 작은 기념품으로 노팅힐 감성을 가져가고 싶다면,
트래블 북샵에서 작은 지도형 북마크 or 포토엽서 구매 추천!
💌 결론: 책과 골목, 그리고 감성으로 채워진 하루
노팅힐은 누군가에겐 영화 속 낭만일 수 있고,
또 누군가에겐 ‘책 한 권과 티 한 잔’의 감성일 수 있습니다.
그 골목은 생각보다 조용하고,
건물들은 오래되었지만 따뜻하며,
거리의 냄새와 색은
당신의 감정에 부드럽게 스며듭니다.
파란 서점 문을 지나,
파스텔 골목을 걷고,
브런치 카페에 앉아 하루를 천천히 즐긴다면,
그 하루는 단순한 여행이 아니라
당신 삶에 남을 ‘짧은 소설’이 될 거예요.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노팅힐은 런던 어디에 있나요?
👉 서쪽 지역, 'Notting Hill Gate'역에서 도보 5분 거리입니다. 지하철 센트럴라인 이용.
Q2. 포토벨로 마켓은 주말만 열리나요?
👉 평일도 운영되지만, 가장 활발한 날은 토요일. 앤티크와 먹거리가 풍성합니다.
Q3. 북샵 내부 촬영이 가능한가요?
👉 대부분 가능하나, 플래시 촬영은 자제해 주세요. 서점 내 조용한 분위기를 존중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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