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은 유럽에서 가장 매력적인 여행지 중 하나로, 화려한 역사와 현대적인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곳입니다. 하지만 런던은 물가가 높은 도시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는 좋은 숙소와 가성비 좋은 맛집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런던에서 저렴하면서도 편안한 숙소, 분위기 좋은 전통 펍, 그리고 우아한 에프터눈 티 카페를 소개합니다.

1. 런던에서 머물기 좋은 저렴한 숙소
런던에서 저렴한 숙소를 찾는 것은 쉽지 않지만, 몇 가지 팁을 알면 예산을 절약하면서도 쾌적한 숙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위치가 좋고 편의시설이 잘 갖춰진 숙소 세 곳을 추천합니다.
1) 제너레이터 런던 (Generator London)
제너레이터 런던은 런던의 중심부인 킹스 크로스(King’s Cross) 근처에 위치한 저렴한 호스텔입니다. 깨끗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꾸며져 있으며, 도미토리 룸뿐만 아니라 개인실 옵션도 있어 다양한 여행객들에게 적합합니다.
이곳은 단순한 숙박 시설을 넘어 바와 라운지, 게임 공간 등을 갖춘 소셜 공간으로도 유명합니다. 여행 중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싶다면 이상적인 숙소입니다. 또한, 킹스 크로스 역과 가까워 런던의 주요 관광지를 쉽게 이동할 수 있는 것도 큰 장점입니다.
2) YHA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 (YHA London St Pancras)
YHA 런던 세인트 판크라스는 배낭여행객과 가족 여행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호스텔입니다. 세인트 판크라스 국제역과 가까워 유로스타를 이용해 유럽을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도 좋은 선택입니다.
객실은 깔끔하고 아늑하며, 24시간 리셉션과 공용 주방도 제공되어 경제적인 여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조식 옵션이 있어 간편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3) 이비스 런던 시티 - 쇼어디치 (Ibis London City - Shoreditch)
이비스 런던 시티는 호텔 수준의 편안함을 갖춘 가성비 좋은 숙소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개인실을 이용할 수 있어 호스텔보다는 조금 더 프라이빗한 공간을 원하는 여행객들에게 추천합니다.
쇼어디치(Shoreditch) 지역에 위치해 있어 런던의 힙한 카페, 바, 거리 예술을 경험하기에도 좋습니다. 또한, 주변에 다양한 레스토랑과 마켓이 있어 먹거리도 풍부합니다.
2. 런던에서 꼭 가봐야 할 멋진 펍
런던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전통적인 영국 펍(Pub) 체험입니다. 런던에는 수많은 펍이 있지만, 분위기와 음식이 훌륭한 곳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펍부터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된 펍까지, 런던에서 꼭 방문해야 할 펍 세 곳을 소개합니다.
1) 더 텐 벨스 (The Ten Bells)
더 텐 벨스는 **이스트 런던의 스피탈필즈(Spitalfields)**에 위치한 유서 깊은 펍입니다. 이곳은 18세기부터 운영된 펍으로,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깊습니다. 특히, ‘잭 더 리퍼’ 사건과 관련된 장소로도 알려져 있어 역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방문지가 될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수제 맥주와 클래식한 영국 펍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피쉬앤드칩스(Fish & Chips)와 미트파이(Meat Pie)가 있으며, 따뜻하고 빈티지한 분위기가 매력적입니다.
2) 더 차URCHILL ARMS (The Churchill Arms)
더 처칠 암스는 켄싱턴(Kensington) 지역에 위치한 아름다운 펍으로, 건물 외관이 꽃으로 뒤덮여 있어 런던에서 가장 ‘인스타그램 감성’이 넘치는 펍 중 하나입니다.
이곳의 또 다른 특별한 점은 전통적인 영국식 펍이면서도 맛있는 태국 음식을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태국식 커리와 팟타이를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더 그레넬 암스 (The Grenadier)
더 그레넬 암스는 런던에서 가장 분위기 있는 펍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작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야 하는 숨겨진 보석 같은 곳으로, 예전에는 영국 군인들을 위한 술집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은 고풍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기네스 스튜(Guinness Stew)**와 같은 깊은 맛의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다양한 영국식 에일(Ale)을 제공합니다.
3. 런던에서 즐기는 우아한 에프터눈 티 카페
영국을 여행한다면 **에프터눈 티(Afternoon Tea)**를 경험하는 것은 필수입니다. 19세기 빅토리아 시대부터 시작된 이 우아한 문화는 오늘날까지도 영국에서 중요한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런던에는 고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클래식한 티룸부터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된 감성적인 카페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있습니다. 런던에서 꼭 방문해야 할 우아한 에프터눈 티 카페 5곳을 소개합니다.
1) 더 리츠 런던 (The Ritz London)
더 리츠 런던은 왕실 스타일의 정통 에프터눈 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런던에서 가장 클래식한 티룸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1906년 문을 연 이후 오랜 전통을 자랑하며, 샹들리에와 대리석 기둥이 어우러진 고풍스러운 인테리어가 특징입니다.
에프터눈 티 메뉴는 클래식 스콘, 샌드위치, 다양한 페이스트리로 구성되며, 영국 왕실에서 사랑받는 최고급 티 셀렉션을 제공합니다. 특히, 이곳은 엄격한 드레스 코드가 있어 방문 전 정장을 갖춰 입어야 하며, 캐주얼한 복장은 입장이 불가능합니다.
럭셔리한 분위기에서 품격 있는 티 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더 리츠 런던의 에프터눈 티를 추천합니다.
✔ 위치: 150 Piccadilly, St. James's, London W1J 9BR
✔ 가격: 약 70~90파운드
✔ 추천 메뉴: 더 리츠 블렌드 티, 클래식 스콘 & 클로티드 크림
2) 스케치 (Sketch)
스케치는 런던에서 가장 독창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감각적인 티룸입니다. 이곳의 핑크빛 벨벳 의자와 아트 갤러리 같은 디자인은 마치 예술 작품 속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을 선사합니다.
이곳의 에프터눈 티는 클래식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져 있습니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독창적인 디저트,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 창의적인 케이크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다양한 티 셀렉션이 제공되며, 스케치의 특유한 감각이 담긴 티팟과 컵도 인상적입니다.
인스타그램 감성을 좋아하는 분들에게 딱 맞는 장소이며, 젊은 여행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습니다.
✔ 위치: 9 Conduit St, Mayfair, London W1S 2XG
✔ 가격: 약 75~85파운드
✔ 추천 메뉴: 핑크 스콘, 라벤더 마카롱, 스페셜 블렌드 티
3) 포트넘 앤 메이슨 (Fortnum & Mason)
포트넘 앤 메이슨은 1707년에 설립된 런던에서 가장 전통 있는 티 브랜드로, 영국 왕실이 직접 애용하는 차를 판매하는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역사적인 분위기 속에서 품격 있는 에프터눈 티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곳의 티룸에서는 전통적인 티 셀렉션과 고급스러운 티 세트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갓 구운 스콘과 직접 만든 잼 & 클로티드 크림이 유명합니다. 또한, 다양한 차를 판매하고 있어 기념품으로 구매하기에도 좋습니다.
고전적인 분위기에서 정통 에프터눈 티를 즐기고 싶다면 포트넘 앤 메이슨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 위치: 181 Piccadilly, St. James's, London W1A 1ER
✔ 가격: 약 65~80파운드
✔ 추천 메뉴: 클래식 스콘 & 클로티드 크림, 잉글리시 브렉퍼스트 티
4) 클래리지스 (Claridge’s)
클래리지스는 우아하면서도 모던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런던의 대표적인 5성급 호텔로, 이곳의 에프터눈 티는 전통적인 요소와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이곳의 티룸은 화려한 샹들리에와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으며, 최고급 홍차와 유럽식 페이스트리, 갓 구운 스콘이 제공됩니다. 특히, 티 마스터가 직접 추천하는 다양한 차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조용하고 격식 있는 분위기에서 티 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클래리지스의 에프터눈 티를 추천합니다.
✔ 위치: Brook Street, Mayfair, London W1K 4HR
✔ 가격: 약 75~90파운드
✔ 추천 메뉴: 얼그레이 티, 초콜릿 타르트, 레몬 마카롱
5) 브라운스 호텔 (Brown’s Hotel)
브라운스 호텔은 런던에서 가장 오래된 호텔 중 하나로, 전통적인 영국 스타일의 에프터눈 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빅토리아 시대의 분위기를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이 더해진 공간에서 여유로운 티 타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티 메뉴에는 다양한 샌드위치, 갓 구운 스콘, 수제 디저트가 포함되며, 다양한 티 셀렉션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히, 이곳에서는 비건 & 글루텐 프리 옵션도 제공하기 때문에 채식주의자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에서 품격 있는 에프터눈 티를 경험하고 싶다면 브라운스 호텔이 좋은 선택입니다.
✔ 위치: 33 Albemarle St, Mayfair, London W1S 4BP
✔ 가격: 약 60~75파운드
✔ 추천 메뉴: 전통 잉글리시 티, 클래식 샌드위치 세트, 과일 타르트
런던에는 전통적인 고급 티룸부터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이는 감성적인 카페까지 다양한 스타일의 에프터눈 티 카페가 있습니다.
- 고전적인 분위기에서 최고급 티 타임을 즐기고 싶다면? → 더 리츠 런던, 클래리지스
- 아름다운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 스케치
- 왕실이 인정한 최고급 티를 경험하고 싶다면? → 포트넘 앤 메이슨
- 전통과 현대적인 감각이 조화된 조용한 티룸을 찾는다면? → 브라운스 호텔
런던을 방문한다면, 하루쯤은 우아한 에프터눈 티를 즐기며 영국의 전통과 문화를 만끽해 보시길 바랍니다.
결론
런던은 높은 물가로 인해 여행 비용이 부담될 수 있지만, 저렴하면서도 쾌적한 숙소, 전통적인 펍, 우아한 에프터눈 티 카페를 잘 선택하면 훨씬 만족스러운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영국을 여행한다면 반드시 한 번쯤은 **에프터눈 티(Afternoon Tea)**를 경험해 보세요! 런던에는 고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클래식한 티룸부터 아늑한 분위기의 감각적인 티 카페까지 다양한 선택지가 많습니다. 이번에 소개한 곳들을 참고하여 알뜰하면서도 특별한 런던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