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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여행, 꼭 달려야만 할까요?
콜로세움, 바티칸, 포로 로마노… 일정표가 빽빽한 당신에게
이번 글은 조용한 속삭임처럼 다가갈 것입니다.
오늘은 로마의 오후를 ‘현지인처럼’ 보내는 감성 여행을 소개합니다.
- 보르게세 공원에서의 한적한 산책과 독서,
- 젤라토 한 스푼과 함께하는 느긋한 시간,
- 로마 로컬의 일상 속으로 들어가는 비밀 루트까지.
이 글을 통해 바쁜 관광 일정에서 벗어나
로마의 진짜 매력을 느끼는 하루를 경험해 보세요.
🌿 1. 보르게세 공원, 로마에서 가장 로맨틱한 오후
로마 시내 북쪽에 위치한 **보르게세 공원(Villa Borghese)**은
로마 시민과 여행자가 모두 사랑하는 감성 쉼터입니다.
넓은 잔디, 호수, 나무 그늘 아래서 책 한 권을 펴고
바람을 느끼는 그 순간, 당신은 더 이상 ‘관광객’이 아닙니다.
▪️ 추천 루트
- 피아자 델 포폴로 → 보르게세 전망대 → 연못 근처 피크닉존
- 📷 팁: 전망대(Terrazza del Pincio)는 인생샷 포인트!
▪️ 책 읽기 좋은 스폿
- 연못 근처 벤치 (오리와 함께 평화롭게)
- 미술관 앞 조용한 잔디밭
- 분수대 뒤편 그늘 아래
▪️ 준비물
- 로마 감성에 어울리는 책 한 권 (『로마인 이야기』나 『이방인』도 좋음)
- 돗자리 or 얇은 숄
- 커피 테이크아웃 한 잔
🍨 2. 젤라토 한 스푼으로 완성되는 이탈리아 감성
로마에 왔다면 젤라토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하지만 오늘만큼은 성급히 먹지 말고,
공원에서 ‘느긋하게’ 한 스푼씩 즐겨보세요.
▪️ 보르게세 공원 인근 젤라토 맛집 3선
- Giolitti (죠리띠)
- 로마 젤라토의 전설
- 추천: 피스타치오 + 크림 + 초콜릿
- La Romana
- 크리미한 식감과 유기농 재료
- 추천: 솔티드 캐러멜 + 에스프레소
- Gelateria Come il Latte
- 신선한 우유향이 강한 젤라또
- 추천: 밀크 크림 + 티라미수
📌 팁: 젤라또 컵보다 콘을 선택하면 더 감성적이고 천천히 즐기기 좋아요!
추가 꿀팁! - 로마 현지인들만 아는 진짜 젤라또 맛집 진짜 리스트 대공개!
🥇 1등: Come il Latte (코메 일 라테) 현지 전문가들이 "로마에서 가장 좋은 젤라토"라고 평가하는 곳 Saturdays In RomeYelp이야! 관광객들 줄 서는 유명한 곳들과 달리 여기는 진짜 로마 시민들이 자주 찾는 숨은 보석. 특히 크림 베이스 젤라토가 완전 예술 수준입니다.
🥈 2등: Fatamorgana (파타모르가나) Yelp에서 로마 젤라또 베스트 10 1위로 선정된 곳 THE BEST 10 Gelato in Rome, Roma, Italy - Last Updated June 2023 - Yelp인데 한국인들 사이에선 잘 알려지지 않은 진짜 현지인 맛집! 특이한 맛들 도전해 볼 수 있고 수제 젤라토의 진짜 맛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 3등: Giolitti (지올리띠) - 하지만 진짜 아는 사람만 1900년부터 영업해 온 역사적인 곳으로 현지 정치인들과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 TripadvisorSaturdays In Rome. 근데 여기서 핵심은 관광객들이 몰리는 메인 홀 말고 뒤쪽 작은 카운터에서 주문해야 합니다! 특히 쌀젤라토(Riso)가 숨겨진 시그니처 너무 맛있었던 쌀젤라토 - Giolitti, 로마, 이탈리아의 리뷰 - 트립어드바이저인데 대부분 관광객들은 모르고 지나갑니다.
🏆 현지인만 아는 진짜 꿀팁:
- Come il Latte는 저녁 8시 이후에 가면 로마 시민들 많이 보임
- Fatamorgana는 계절 한정 맛들이 진짜 레전드급
- Giolitti에서는 절대 관광객용 메뉴 말고 이탈리아어로 된 진짜 메뉴 봐야 함
진짜 현지인들 줄 서는 곳만 골라서 알려드렸습니다. 이제 트레비 분수 앞 바가지 젤라토는 안녕하고 진짜 로마의 맛 경험해 보세요!!
🚶♀️ 3. 로마 로컬의 오후를 따라 걸어보다
젤라토를 손에 들고 걷다 보면
관광 루트가 아닌, 로마 시민의 삶이 느껴지는 골목과 마주합니다.
▪️ 로컬 감성 루트
- 보르게세 공원 → 피아차 델 포폴로(Piazza del Popolo)
고요한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예술 광장 - 스파냐 거리 골목길 걷기
명품 거리 말고, 뒤편 작은 서점과 독립 카페들을 찾아보세요 - 티베르강 강변 산책
강가에 앉아 해 질 녘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완성됩니다
🌇 결론: 느린 속도가 주는 로마의 진짜 매력
로마를 사랑하게 되는 순간은
거대한 유적 앞에서보다,
작은 공원 벤치에 앉아 바람을 느끼며 젤라토를 먹는 그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빠르게 움직이는 관광객 틈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히 로마를 느껴보세요.
지금 이 순간이 바로 **‘로마의 오후’**입니다.
그리고 기억하세요, 진짜 로마는 천천히 걷는 사람에게 미소 짓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보르게세 공원에 입장료가 있나요?
👉 공원은 무료입니다. 단, 내부의 **보르게세 미술관(Galleria Borghese)**은 예약 및 유료입니다.
Q2. 젤라또 맛집은 오후에 붐비나요?
👉 보통 오후 3~5시가 가장 붐빕니다. 점심 후 또는 해 질 녘 전이 여유롭습니다.
Q3. 공원에서 책을 읽거나 쉬는 여행이 아깝지 않을까요?
👉 전혀요. 로마는 느끼는 여행지입니다. 하루쯤은 여유롭게 보내며 진짜 로마를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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