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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 작은 마을 속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 감성 여행지
햇살이 부드럽게 번지는 캘리포니아의 바다는 여행자를 언제나 부릅니다. 하지만 로스앤젤레스와 샌프란시스코만이 캘리포니아의 전부는 아닙니다. 조금만 시선을 옮기면, 작은 마을 속에서 오래 머물고 싶은 감성 여행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번엔 3일 주말에 딱 맞는 6곳을 소개합니다.
1. 아발론 (Avalon)
카탈리나섬의 작은 마을, 바닷바람에 머물던 1920년대 건축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바닷가 산책로를 걷다 보면, 어느새 영화 속 장면 속에 들어온 듯한 착각이 듭니다.
해변에서 단 몇 걸음 떨어진 유서 깊은 호텔, '호텔 앳워터'에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2. 소살리토 (Sausalito)
골든게이트 다리 건너 작은 항구마을. 빨간 노을과 검은 모래 해변이 만들어내는 대비가 여행자를 붙잡습니다. 저녁 무렵 보드워크에 앉으면 샌프란시스코의 불빛이 바다 위로 춤추듯 번집니다.
3. 매머드 레이크스 (Mammoth Lakes)
사계절 내내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숲과 호수의 마을. 겨울의 설원, 여름의 레인보우 폭포, 가을의 호수 반영. 자연의 캔버스 위에 마음이 채워지는 순간을 만날 수 있습니다.
4. 오하이 (Ojai)
작은 미술관과 자연 보호구역이 공존하는 곳. 이곳의 **석양은 ‘핑크 모멘트(Pink Moment)’**라 불리는데, 산이 분홍빛으로 물드는 그 짧은 순간, 여행자들은 누구나 발걸음을 멈추고 숨을 고릅니다.
5. 솔라나 비치 (Solana Beach)
바다와 예술이 만나는 곳. 절벽 사이로 난 하이킹 코스를 걸으며 파도 소리를 듣고, 마을의 작은 아트 갤러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일상에서 가장 멀리 떠난 듯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6. 네바다 시티 (Nevada City)
금광시대의 흔적이 남아 있는 작은 산속 마을. 돌담길과 오래된 건물이 이어진 거리를 걸을 때, 마치 시간 여행자가 된 듯한 낯설고 따뜻한 감각이 찾아옵니다.
결론
캘리포니아의 진짜 매력은 거대한 도시가 아닌 사람 냄새 나는 작은 마을들에 있습니다. 3일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깊은 울림을 남길 수 있는 곳, 그곳이 바로 오늘 소개한 여섯 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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