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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의 붉은 해변과 ‘빨강머리 앤’의 브런치 카페
북미 동쪽 끝, 캐나다의 작은 섬 하나가 전 세계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바로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PEI)**입니다.
이곳은 고전 소설 『빨강머리 앤』의 배경지로 알려지며,
지금도 감성 문학 여행지, 딸기 디저트와 해산물이 어우러진 미식의 섬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PEI를 걷다 보면 마치 소설 속 '앤 셜리'가 금방이라도 모퉁이에서 나타날 것 같은 풍경이 펼쳐지곤 하죠.
오늘은 붉은 해변, 앤의 브런치 카페, 그리고 지역산 재료로 만든 미식 여행을 함께 즐기는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의 감성 여행을 소개합니다.
🍁 1. 붉은 해변을 걷다 – 자연이 만든 예술
PEI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시선을 사로잡는 건, 바로 붉게 물든 해변입니다.
이 지역의 해변은 붉은 철 성분이 풍부한 토양으로 인해 특유의 색감을 자랑하며,
해 질 무렵이면 노을과 어우러져 말 그대로 ‘붉은 섬’이 됩니다.
▪️ 대표 붉은 해변 명소
- Cavendish Beach
- 『빨강머리 앤』의 그린게이블스 인근 위치
- 부드러운 붉은 모래사장과 완만한 파도,
특히 산책로와 나무다리가 인상적인 사진 명소입니다.
- Thunder Cove Beach
- 붉은 절벽과 바위굴이 어우러진 인스타 포토스폿
- 고요하고 로컬스러운 분위기, 혼자 걷기 좋은 해변입니다.
- North Rustico
- 어촌 마을과 함께 어우러진 해변
- 현지 어부들의 작업 장면과 조용한 바닷가 산책로가 매력적입니다.
📸 팁: 해가 지기 전 오후 6~7시경, 붉은빛이 가장 극적으로 보이는 타이밍입니다. 삼각대 필수!
🥞 2. ‘빨강머리 앤’의 감성 카페에서 브런치를
『빨강머리 앤』의 팬이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장소가 있습니다.
바로 **그린 게이블스(Green Gables Heritage Place)**와 그 주변의 앤 테마 카페 & 베이커리입니다.
▪️ 문학 속 공간, 현실이 되다
- Green Gables Heritage Place
- 앤이 자라난 초록지붕 집의 실제 모델
- 집 안에는 앤이 쓰던 방, 마릴라의 부엌, 애번리 숲길까지 세심히 재현되어 있습니다.
- Avonlea Village
- 작가 루시 모드 몽고메리의 세계관을 재현한 마을
- 카페, 기념품점, 디저트샵, 지역 작가들의 공방이 가득합니다.
▪️ 브런치 카페 추천
- The Blue Mussel Café (North Rustico)
- 산뜻한 바닷바람과 함께 먹는 현지산 랍스터 브런치
- 오션뷰 테이블 + 와인 한 잔 + 따뜻한 수프, 최고의 조합!
- Island Chocolates Café (Victoria-by-the-Sea)
- 고딕풍 건물 속 수제 초콜릿 & 커피
- 딸기 쇼트케이크와 홍차 세트가 대표 메뉴
- The Lost Anchor
- Cavendish 인근의 인기 브런치&펍
- 팬케이크, 딸기잼, 홈메이드 스콘이 인기
☕ 추천 조합: 딸기 디저트 + 수제 스콘 + 향긋한 라벤더티. 앤처럼 창밖을 보며 사색을 즐겨보세요.
🦐 3. 바다의 맛을 즐기다 – 해산물과 딸기의 섬
PEI는 캐나다에서 가장 유명한 감자, 딸기, 그리고 해산물 산지입니다.
특히 랍스터, 홍합, 굴은 신선도와 품질이 탁월해,
이 섬에서만 맛볼 수 있는 깊은 풍미를 자랑합니다.
▪️ 추천 미식 코스
- Fresh PEI Oysters
- 굴 애호가라면 천국 같은 섬!
- 대부분의 레스토랑에서 즉석 생굴 + 레몬 + 칵테일소스 제공
- Claddagh Oyster House (Charlottetown) 추천
- Lobster Roll
- 통통한 랍스터살을 담백한 번에 넣어 한 입에
- Richard's Fresh Seafood의 바닷가 앞 테이블은 인생 뷰!
- PEI Strawberry Festival (7월)
- 매년 열리는 지역 딸기 축제
- 딸기 피클, 딸기 아이스크림, 딸기 스콘 등
- 지역 농장체험과 라이브 음악까지 함께!
✨ 결론: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나만의 문학 속 피정지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는 단지 아름다운 섬이 아닙니다.
이곳은 소설의 문장 하나하나가 풍경으로 살아 숨 쉬는 공간,
그리고 시골스러운 여유 속에서 오감을 깨우는 미식의 섬입니다.
붉은 모래를 밟으며 걸을 때,
앤이 살던 집에서 창밖을 바라볼 때,
딸기 디저트를 한 입 베어 물고 바다를 바라볼 때—
이 섬은 여행자가 아닌 ‘작은 문학의 주인공’으로 살아볼 기회를 선사합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PEI는 언제 가는 게 가장 좋은가요?
👉 6월 말~9월 초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날씨 좋고, 딸기·랍스터 제철입니다.
Q2. 영어 외에 프랑스어나 현지 언어가 필요한가요?
👉 대부분 영어만으로 충분하며, 현지인들도 친절하게 대응해 줍니다.
Q3. 렌터카 없이도 여행 가능한가요?
👉 공공교통은 제한적이므로 렌터카 이용이 강력히 추천됩니다.
추가 꿀팁! -🍓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2박 3일 감성 여행 일정표
✅ Day 1: 앤의 마을에서 붉은 해변까지
09:00 | 샬럿타운 공항 도착 | ✈️ 도착 후 렌터카 수령 (Cavendish까지 약 40~50분 소요) |
10:30 | Green Gables Heritage Place | 📚 『빨강머리 앤』 실제 모델 하우스 앤의 방, 마릴라의 부엌, 옛 교실 체험 |
12:00 | Haunted Woods Trail & Lover's Lane | 🌲 소설 속 산책길을 걷는 감성 시간 (약 40분 코스) 사진 포인트 다수, 조용하고 한적한 숲길 |
13:00 | The Lost Anchor (점심) | 🥞 Cavendish에서 가장 인기 있는 레스토랑 추천 메뉴: 랍스터 베네딕트, PEI 감자 프라이 |
14:30 | Avonlea Village 구경 | 🛍 빨강머리 앤 테마 마을, 수제 공예품, 디저트 가게 탐방 |
16:00 | 숙소 체크인 | 🛏 추천 숙소: Kindred Spirits Inn or Graham Inn 정원 있는 감성 로지형 숙소 |
17:00 | Cavendish Beach 붉은 해변 산책 | 🌅 바다와 붉은 모래가 어우러진 석양 명소 사진 필수! 삼각대 준비 추천 |
19:00 | 숙소 or 주변 레스토랑에서 저녁 | 🥂 와인 한 잔과 함께 하루 정리 선택: Blue Mussel Café (North Rustico) 이동 가능 |
✅ Day 2: 해변, 딸기 디저트, 그리고 미식의 하루
08:00 | 체크아웃 & 이동 | 🚗 Thunder Cove Beach로 이동 (차로 30분) |
08:30 | Thunder Cove Beach 산책 | 📸 붉은 절벽과 구멍 바위가 인상적인 조용한 해변 아침 햇살에 빛나는 붉은 바위 풍경 감상 |
10:30 | Island Chocolates Café 브런치 | 🍫 딸기 크림케이크, 핫초코, 홈메이드 스콘 추천 빅토리아바이더씨(Victoria-by-the-Sea)의 아담한 마을 감성 |
12:00 | 마을 산책 | 🎨 예쁜 갤러리, 캔들샵, 손뜨개 공방, 앤 테마 기념품 가게 등 구경 |
13:00 | 샬럿타운으로 이동 | 🚗 약 50분 소요 |
14:00 | Charlottetown Farmers’ Market | 🧺 퀘벡 치즈, 생딸기, 수제 잼, 허브티 등 시식 & 구매 가능 |
15:30 | Victoria Row 감성 산책 | 🏛 유럽풍 거리, 거리 공연, 카페 테라스 즐기기 |
16:30 | 숙소 체크인 | 🛏 추천 숙소: The Holman Grand Hotel or Sydney Boutique Inn |
18:00 | Claddagh Oyster House 저녁 식사 | 🦪 굴 시식 + 퀘벡 와인 페어링 현지인도 즐겨 찾는 프리미엄 해산물 레스토랑 |
20:00 | 저녁 산책 or 재즈바 | 🎶 The Pourhouse에서 캐주얼 재즈 공연 감상 추천 |
✅ Day 3: 브런치와 함께 마무리하는 앤의 섬
08:30 | 체크아웃 & 캐리어 보관 | ✨ 호텔에 짐 맡기고 여유로운 오전 즐기기 |
09:00 | Receiver Coffee Co. or Leonhard’s Café | 🥐 인기 로컬 브런치 카페 에그 베네딕트, 플랫화이트 추천 |
10:30 | 기념품 쇼핑 & 마지막 산책 | 🛍 Bookmark (앤 굿즈), Lili & Co (디자인 문구) Victoria Park에서 벤치 휴식 |
12:00 | 렌터카 반납 & 공항 이동 | ✈️ 샬럿타운 공항 출국 |
🧳 여행 체크리스트
- ✔️ 캐나다 전기 110V 변환 어댑터
- ✔️ 『빨강머리 앤』 한 권 (비행기에서 읽기 좋음)
- ✔️ 편한 운동화 & 바람막이 재킷 (해변 바람 강함)
- ✔️ 삼각대 or 폴라로이드 카메라 (감성 사진용)
- ✔️ 빈 가방 (치즈, 잼, 굿즈 구매 대비)
🧳 여행자 맞춤 팁
숙소 위치 | 1박: Cavendish 2박: Charlottetown |
렌터카 | 공항 수령 → 3일 이용 후 반납 (필수) |
방문 시기 | 6~9월 (딸기·해산물 제철 & 날씨 최상) |
필수 준비물 | 바람막이 점퍼, 카메라, 소설 『빨강머리 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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