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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캐나다 여행

LA의 빈티지 북샵과 말리부 해변 드라이브

미트립107 2025. 7. 12. 09:40

한 권의 책과 바람이 이끄는 감성 로드트립

로스앤젤레스는 언제나 화려하고 빠른 도시로 알려져 있지만,
그 속엔 느리고 조용한 시간이 숨어 있습니다.
햇살에 낡은 책장 하나하나가 반짝이고,
창문을 열면 태평양의 짠 내음이 스며드는,
감성적인 하루를 떠올려 보세요.

바로 오늘, 우리는 빈티지 북샵에서의 따뜻한 아침과
말리부 해변을 따라 흐르는 자유로운 드라이브로
여행자의 심장을 간질이는 하루를 그려보려 합니다.

Echo Park에 위치한 ‘Stories Books & Café’는
커피 잔 하나에도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곳이에요.
낡은 타자기와 오래된 시집들 사이에서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어느새 LA의 소란한 소음이 멀어져요.

☕ 책 향기와 커피
라벤더 라테 한 잔과 함께 펼쳐진 70년대 프랑스 사진집,
여행자라기보다는 마치 이 동네에 오래 산 사람처럼 느껴지는 순간이에요.
📚 Must-visit 북샵 리스트
- The Last Bookstore (다운타운): LA의 대표 독립서점, 빈티지 터널북 섹션은 꼭!
- Skylight Books (로스펠리스): 고양이가 돌아다니는 북샵, 예술책에 강해요.
- Small World Books (베니스 비치): 해변과 함께하는 작은 낙서 가득한 책방

책장을 닫고 문을 나서는 순간,
이제 우리는 바다를 향한 길을 따라나섭니다.

LA 도심을 빠져나와 말리부로 향하는 길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작은 해방의 의식 같아요.

🛣️ 감성적인 드라이브 구간
Santa Monica에서 시작해 Pacific Coast Highway를 따라
오른편은 반짝이는 바다, 왼편은 산의 그림자
창문을 열고, John Mayer나 Norah Jones의 잔잔한 음악을 틀어보세요.
🌊 해변에 내려앉아
- El Matador Beach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이곳은
  바위틈 사이로 들어온 빛과 파도가
  사진보다 더 영화 같은 장면을 선물합니다.
- Malibu Pier & Malibu Farm
  말리부 피어 끝에 위치한 Malibu Farm Café에서
  유기농 아보카도 토스트와 함께 바다를 내려다보는 시간은,
  그 자체로 이 도시의 정수를 담고 있죠. 주말이라면 브런치를 먹어도 너무 좋아요.

LA는 원래도 매력적인 도시지만,
이런 하루는 도시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줍니다.

이 여행은 인스타그램을 위한 하루가 아닌,
당신만의 감성을 채우기 위한 여정입니다.

화려한 도시에서 잠시 벗어나
하루쯤은 속도를 늦추고 싶은 사람에게
LA는 가장 완벽한 배경이 되어줍니다.

책을 읽고, 바다를 걷고, 음악을 듣는 일.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아름다운 하루였다고,
우리는 이 도시에 말하고 싶어질 거예요.

Q1. 말리부까지 대중교통으로 갈 수 있나요?
👉 가능은 하지만 추천드리진 않아요. 렌터카나 우버가 훨씬 여유롭고 감성적인 경로를 즐길 수 있습니다.

Q2. 말리부 해변 중 사진 잘 나오는 곳은?
👉 El Matador Beach는 일몰 타이밍에 가장 감성적이며, 스냅사진 찍기 좋습니다.

Q3. 북샵은 주말에도 조용한가요?
👉 토요일 오전엔 비교적 한산하고, 오후부터 현지인들이 몰리기 시작해요. 오픈 시간대 방문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