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번 해외로 떠나지 않아도, 한국에도 ‘소확행’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가 있습니다. 유네스코가 주목한 역사와, 지갑이 가벼운 여행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가성비 소도시들. 전북 고창, 경북 안동, 전남 담양은 그런 곳입니다. 여름의 끝자락에, 고요한 마을길과 전통이 살아 숨 쉬는 풍경 속으로 걸어가 보세요. 1. 전북 고창 – 천천히, 저렴하게, 깊이 있게고창은 시끌벅적한 관광지가 아닙니다. 대신 천천히 걸을 수 있는 고창읍성과 선운사, 그리고 정겨운 재래시장이 여행자를 반겨줍니다. 입장료는 대부분 1,000~3,000원. 누구와 함께여도 부담 없이 하루를 보낼 수 있어요.특히 고창시장은 소박한 한 끼를 찾는 사람에게 천국 같은 곳입니다. 두툼한 고창 김치전, 국물이 끝내주는 순댓국밥 한 그릇에 여..
국내 여행
2025. 8. 2. 1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