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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루나이 여행기 

    세계에는 잘 사는 나라들이 많지만 ‘독재국인데도 잘 사는 나라’는 정말 드뭅니다. 그 중 대표적인 나라가 바로 브루나이(Brunei)인데요.

    심지어 대한민국보다 1인당 GDP가 더 높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번에는 여행 유튜버가 말레이시아 라부안에서 배를 타고 브루나이로 직접 넘어가며, 현지 서민들의 삶부터 왕족급 럭셔리 호텔까지 경험한 내용을 자세히 담았습니다.

    너무 인상적이어서 더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  제 블로그에 글 남겨요. 

    영상을 보기 전, 블로그로 먼저 정리된 내용을 읽어보세요!

    발리 대표 음식, 독특한 문화, 재미있는 체험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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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루나이, 어떤 나라길래?

    브루나이는 동남아시아 보르네오섬에 위치한 절대군주제 국가입니다.

    국왕(술탄)이 통치하는 구조로, 석유 자원이 풍부하여 국민 대부분이 세금 없이 살아가는 부유한 나라이죠.

    하지만 반대로, 언론의 자유는 제한되고 정치적 표현도 통제되는 독특한 체제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브루나이의 실제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요?

    🚤 라부안에서 브루나이로! 배 타고 국경 넘기

    여행자는 말레이시아 라부안(Labuan)에서 페리를 타고 브루나이로 이동했습니다.

    예매한 티켓은 약 67링깃(한화 약 2만원), 배를 타고 약 1시간 20분 소요되었습니다.

    도착 후 문제가 발생합니다! 수도인 반다르세리베가완이 아니라, 멀리 떨어진 소도시에 도착하게 된 것이죠.

    게다가 브루나이는 대중교통이 거의 없다는 점!

    심카드도 미리 안 사서 인터넷도 안 되는 상태. 결국, 현지인들의 도움을 받아 택시 흥정과 환전을 해결하며 도시로 이동하게 됩니다.

    🏨 숙소: 가성비 좋은 ‘마디야 호텔’

    첫 숙소는 ‘마디야 호텔’, 약 48,000원 정도로 깔끔한 시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여행 초반에는 시장을 방문해 다양한 현지 음식을 체험하게 되는데요.

    시장 음식들

    - 쌀국수와 밥 반찬
    - 연유를 얹은 팬케이크
    - 숯불에 구운 고등어 & 치킨
    - 신선한 망고와 수박 주스

    특히 숯불 치킨의 맛은 한국인의 입맛에도 완벽히 어울린다고 하네요!

    🌃 수상 마을 ‘깜퐁 아이르’ 체험

    브루나이의 명소 중 하나인 깜퐁 아이르(Kampong Ayer)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수상 가옥 마을입니다.

    보트를 타고 마을을 탐방하면서 실제 거주민들과 인사도 나누고, 현지 아이들과 교류도 하며 브루나이 서민들의 삶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수상가옥 사이로 난 다리는 위험해 보이지만, 그들에겐 익숙한 일상입니다.

    밤에 비가 오는 악조건 속에서도, 마을의 야경과 사람들의 따뜻함이 인상 깊었다고 해요.

    👑 전 세계 단 두 곳뿐! 7성급 엠파이어 호텔 방문기

    브루나이에서 절대 놓치면 안 되는 곳! 바로 더 엠파이어 브루나이 호텔(The Empire Brunei)입니다.

    이 호텔은 무려 3조 원의 건설비가 투입된 7성급 호텔로, 왕족과 VIP만 머문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호텔 내 주요 시설

    - 금장 인테리어와 대형 샹들리에
    - 초대형 수영장과 골프장
    - 실내 농구장, 배드민턴장, 볼링장
    - 컨트리클럽, 피트니스센터
    - 호화로운 객실과 환상적인 뷰

    객실에는 금으로 꾸며진 욕실, 거대한 침대, 개인 풀장이 포함되어 있었고, 리조트 곳곳에서 브루나이의 '왕족급 럭셔리'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 고급 식당에서의 식사 & 조식 뷔페

    호텔 내 식당에서는 커리, 딤섬, 망고 소스에 찍어 먹는 전통 간식 등 다양한 고급 요리를 경험했어요.

    “딤섬이 진짜 맛있고, 카레는 인도식 매콤한 풍미가 인상적이다.”

    하지만 솔직한 리뷰로는, "조식은 그냥 평범했다"는 말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분위기는 좋지만, 현지 시장 음식이 더 맛있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죠.

    ✈️ 브루나이 여행 총평

    브루나이 여행을 마치며 느낀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 브루나이는 GDP는 높지만, 빈부격차가 극심한 국가이다.
    - 왕족과 고위층은 초호화 생활, 일반 서민은 수상가옥에서 소박하게 살아간다.
    - 외부인의 시선에서는 독특하면서도 매력적인 국가임이 틀림없다.
    - 여행하기엔 조금 불편한 점도 있지만, 경험 자체는 값진 시간이었다.

    마무리하며

    브루나이는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현대의 부와 권력, 그리고 문화의 대조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여행지입니다.

    ‘독재국인데 잘 사는 나라’가 궁금한 분, 일반적인 동남아 여행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찾는 분이라면 브루나이 여행, 한 번쯤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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